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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 현실의 공존을 꿈꾸는 작가, 신경희


사람들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를 욕망하고, 그 욕망이 채워지면 또 다른 소망을 꿈꾼다. 신경희 작가는 자신의 '미니어처 작품'에 어린 시절의 순수를 되찾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신경희 작가는 미니어처 제작을 어린 시절 자주하던 놀이였던 '인형놀이'에 비유한다. 그녀에게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옷을 갈아입히는 인형 놀이는 어린 시절의 가장 큰 재미였다. 신경희 작가는 미니어처 작업에서도 자신의 상상을 공간 속에 재연하는 재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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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작가


뿐만 아니라 신경희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세상을 사진으로 촬영했다. 사진 속 그녀의 미니어처는 실제 크기로 확대되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을 단숨에 상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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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 Door / 2005


오는 10월 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는 신경희 작가의 독특한 미니어처 작업이 소개된다. 잃어버린 순수함을 갈망하는 신경희 작가의 작업을 <풍경과 상상...>전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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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상상...>전 세부안내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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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17:05 2008/08/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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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시니컬한 공상가를 자처하는 사진작가, 백승우 작가

나는 진지한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도 아니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찾는 작가도 아니다. 굳이 나에 대해 정의하자면 원하는 것을 찾아다니고 왜곡하고 만들고 상상하며 내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심하고 시니컬한 공상가일 뿐이다. - 백승우(사진작가)

'세계인의 축제'이자 '평화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 기간임에도 전쟁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에서 전 세계 스포츠선수들이 열전을 벌이는 사이에 그루지야가 ‘분립독립’을 주장하던 남오세티야를 침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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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상식대의 러시아 선수와 그루지아 선수

문제는 그루지야가 공격한 남오세티야가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라는 점이었고, 러시아는 곧바로 그루지야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그 결과 양측에서는 불과 3일 만에 수 천 명의 군인과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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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아 전쟁의 희생자들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 만날 수 있는 백승우 작가의 <Real World> 시리즈 중 장난감 병정 시리즈는 오늘날 국가적 장난이자,  영화 혹은 TV쇼의 한 장면처럼 인식되는 현실 속 전쟁의 위상을 비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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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world 03 / 백승우 / 2006


그의 작품이 갖는 메시지는 재미있게도 가수 이적이 자신의 솔로 2집에 수록한 노래 <장난감 전쟁>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흘러내리는
모래 위 요새처럼 기어오르면
알록달록 인형들이 피를 흘리는
이것이 장난감 전쟁

조그만 병정들 목이 잘려도
비명도 절규도 들리지 않는
죄책감에 맘 아파할 필요도 없는
즐거운 장난감 전쟁

이적 2집 <2적> 수록곡 <장난감 전쟁> 가사中

가수 이적과 백승우 작가는 비록 활동 분야는 완전히 다르지만 예술가로서 '비디오 게임'과 '현살 전쟁'을 구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무뎌져가는 문제의식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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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작가



스스로를 '시니컬한 몽상가'라 소개하는 백승우 작가이지만,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이기에 국제적인 사진 행사인 '휴스턴 포트페스티벌'이 선정한 '6명의 미래스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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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6 19:43 2008/08/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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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시선으로 몽환적 공간을 창조한 사진가, 박형근 작가

2002년 국내에서 사진학과를 졸업한 박형근 작가는 곧바로 영국의 골드 스미스 컬리지 시각미술대학원에 진학해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유학길에 오르기 전 2차례의 개인전을 열어 작가적 역량을 검증받았고, 영국에서도 학업과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갈고 닦았다.


이번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 전시된 박형근 작가의 <Untitled & Tenseless>는 바로 그가 유학기간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런던 근교의 공원과 숲에서 제작한 사진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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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eless-5 Swamp / 박형근 / 2004


재미있는 것은 박형근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면 누구나 첫 눈에 '섬뜩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는 풍경을 가능한  있는 그대로 카메라 렌즈 속에 담아냈지만 이것이 도리어 보는 이에게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숲 속의 연못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공과 유난히 핏빛이 감도는 작품들은 그 모든 것이 작가의 연출임을 알아차린 뒤에도 마치 공포영화의 스틸 컷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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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작가


박형근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제 예술가로써 어떤 메시지를 만들어낼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앞으로 제작할 작품 속에 담아낼 작가적 깨달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답이자, 지난날의 작품에서도 그가 대중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모색했음을 느끼게하는 대답이다. 


오는 10월 3일까지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 박형근 작가의 독특한 사진 작품과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를 생생하게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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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상상...>전 전시세부 안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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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17:49 2008/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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