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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시니컬한 공상가를 자처하는 사진작가, 백승우 작가

나는 진지한 역사를 기록하는 작가도 아니고, 숭고한 아름다움을 찾는 작가도 아니다. 굳이 나에 대해 정의하자면 원하는 것을 찾아다니고 왜곡하고 만들고 상상하며 내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심하고 시니컬한 공상가일 뿐이다. - 백승우(사진작가)

'세계인의 축제'이자 '평화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 기간임에도 전쟁의 불꽃은 꺼지지 않았다. 중국 베이징에서 전 세계 스포츠선수들이 열전을 벌이는 사이에 그루지야가 ‘분립독립’을 주장하던 남오세티야를 침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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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시상식대의 러시아 선수와 그루지아 선수

문제는 그루지야가 공격한 남오세티야가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라는 점이었고, 러시아는 곧바로 그루지야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그 결과 양측에서는 불과 3일 만에 수 천 명의 군인과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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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아 전쟁의 희생자들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 만날 수 있는 백승우 작가의 <Real World> 시리즈 중 장난감 병정 시리즈는 오늘날 국가적 장난이자,  영화 혹은 TV쇼의 한 장면처럼 인식되는 현실 속 전쟁의 위상을 비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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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world 03 / 백승우 / 2006


그의 작품이 갖는 메시지는 재미있게도 가수 이적이 자신의 솔로 2집에 수록한 노래 <장난감 전쟁>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

초콜릿 아이스크림 흘러내리는
모래 위 요새처럼 기어오르면
알록달록 인형들이 피를 흘리는
이것이 장난감 전쟁

조그만 병정들 목이 잘려도
비명도 절규도 들리지 않는
죄책감에 맘 아파할 필요도 없는
즐거운 장난감 전쟁

이적 2집 <2적> 수록곡 <장난감 전쟁> 가사中

가수 이적과 백승우 작가는 비록 활동 분야는 완전히 다르지만 예술가로서 '비디오 게임'과 '현살 전쟁'을 구분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무뎌져가는 문제의식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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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작가



스스로를 '시니컬한 몽상가'라 소개하는 백승우 작가이지만,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이기에 국제적인 사진 행사인 '휴스턴 포트페스티벌'이 선정한 '6명의 미래스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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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6 19:43 2008/08/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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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들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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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간 : 2008년 7월 16일(수) ~ 10월 5일(일) (7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오프닝행사 : 7월 15일(화) 오후 5시
장 소 : 아람미술관
주 최 : 고양문화재단
출 품 작 : 작가 18명의 작품 40여점(미디어, 설치, 사진작품 등)
입 장 료 : 일반 및 초중고 3,000원, 7세 이하 어린이 2,000원
장애우, 국가유공자, 만3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 할인 :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000원 할인
문 의 : 031-960-0114/ 031-960-0180 www.artgy.or.kr
고양아람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70일간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독특한 전시장 구성과 색다른 예술작품들을 통해 개인의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익숙한 풍경과 감정의 틀을 벗겨내고자 기획되었다. 언젠가 한번쯤은 꿈에서 보았을 장면들, 상황들, 대상들 혹은 현실 속에서 ‘만일 이러했다면’ 하고 한번씩은 바랐음직한 장면들을 ‘풍경과 상상’이라는 주제아래 현대작가18명의 약 40여 점의 작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난해한 현대미술을 ‘풍경과 상상’이라는 테마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주요 관전 포인트는 작품뿐만 아니라 전시장 구성의 독특함을 체험하는 것이다. 관람객은 작가에 따라, 혹은 매체에 따라 나뉘어진 공간 속에서 작품과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고, 숨겨져 있는 작품을 찾기도 하고, 마루바닥이 아닌 다양한 재료의 전시장바닥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한 마치 연극공간에 있는 듯한 체험을 하거나, 미로처럼 펼쳐진 신기한 풍경 속에서 탐험을 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공간에서의 놀이적 요소를, 일반들에게는 비일상적 풍경을 통한 낯설고 몽환적인 요소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한 여름의 더위와 일상의 피로감에서 쉬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작가 및 작품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부 - 풍경과 상상의 만남을 통한 낯설음
일상에서 접했던 익숙한 공간이나 대상, 혹은 풍경이 문득 다른 이미지로 다가올 때 느끼는 친숙하지만 낯선 감정이 사진, 회화, 설치작품을 통해 펼쳐진다.
<작가: 박형근, 백승우, 이민호, 정상현, 최원정, 김문경, 남경민, 최해리, 서고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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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 풍경과 상상의 만남을 통한 즐거움
일상의 풍경에 상상력을 접목시킨 다양한 작품 중에서 주로 설치작품을 통해 관객의 직접적 체험이 가능하거나, 혹은 연극적인 공간의 연출로 즐겁고 유쾌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 : 김태은, 박준범, 진시영, 노동식, 전소정, 사타, 박소영, 이정민, 신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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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2 23:30 2008/06/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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