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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시선으로 몽환적 공간을 창조한 사진가, 박형근 작가

2002년 국내에서 사진학과를 졸업한 박형근 작가는 곧바로 영국의 골드 스미스 컬리지 시각미술대학원에 진학해 유학길에 오른다. 그는 유학길에 오르기 전 2차례의 개인전을 열어 작가적 역량을 검증받았고, 영국에서도 학업과 작품 활동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더욱 갈고 닦았다.


이번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 전시된 박형근 작가의 <Untitled & Tenseless>는 바로 그가 유학기간인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런던 근교의 공원과 숲에서 제작한 사진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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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eless-5 Swamp / 박형근 / 2004


재미있는 것은 박형근 작가의 작품을 처음 보면 누구나 첫 눈에 '섬뜩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는 풍경을 가능한  있는 그대로 카메라 렌즈 속에 담아냈지만 이것이 도리어 보는 이에게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적이 드문 숲 속의 연못 위에 덩그러니 떠 있는 공과 유난히 핏빛이 감도는 작품들은 그 모든 것이 작가의 연출임을 알아차린 뒤에도 마치 공포영화의 스틸 컷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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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작가


박형근 작가는 서면 인터뷰에서 이제 예술가로써 어떤 메시지를 만들어낼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그가 앞으로 제작할 작품 속에 담아낼 작가적 깨달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답이자, 지난날의 작품에서도 그가 대중 그리고 사회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모색했음을 느끼게하는 대답이다. 


오는 10월 3일까지 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풍경과 상상, 그 뜻밖의 만남전>에서 박형근 작가의 독특한 사진 작품과 작품 속에 담긴 메시지를 생생하게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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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과 상상...>전 전시세부 안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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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3 17:49 2008/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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