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세상에 웃음을 전하는 화가, 한해숙

그녀의 작품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친숙한 스펀지밥과 슈렉에서부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웃음을 선사해온 찰리 채플린등이 ‘바가지머리’를 하고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익숙함’과 ‘낯섬’을 ‘웃음’이라는 코드로 적당히 버무려낸 한해숙 작가의 작품은 이번 <웃어도 돼요?>전을 가장 확실하게 대변하는 그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해숙 / 웃음연작 1 / acryliconcanvas 한해숙 / 웃음연작 11/ acryliconcanvas

사실 ‘웃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기뻐서 웃는 함박웃음이 있고, 누군가에게 날리는 비웃음이 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은 뒤 짖게 되는 쓴웃음이 있다. 이중 한해숙 작가가 주목하는 웃음은 행복 속에 터져 나오는 밝은 웃음이다. 그녀가 <웃어도 돼요?!>전에서 선보이는 ‘웃음의 교향곡’은 소리인 웃음을 다양한 색을 사용해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한해숙 / 웃음의교향곡 / acryliconcanvas6
한해숙 작가는 ‘웃음의 교향곡’을 소개하면서 “나는 작업을 구상할 무렵에 동시에 울리는 음, 완전화음의 주재료가 웃음이라면? 이라는 생각만으로 너무 즐거워지곤 했다. (중략) 나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여러 가지 색을 넣어 조화시켰다”는 말로 작품에 담고 싶었던 이야기와 웃음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 3년간 2차례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최근에는 한국청년연합(KYC)에서 다양한 벽화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커스텀 디자인샵 바이미(http://www.vaimi.com)와 디자인샵 사사프라스트(http://www.sassafras.kr)에서는 디자인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작품을 판매용 제품에도 적용하는 등의 다양한 작업적 실험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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